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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간증

김요석 목사님의 신앙간증 8부

'이렇게 바른 진리를 왜 이제서야 가져왔소? 이 사원이 선지가 2000년이 넘는데 이 같이 바른 진리를 왜, 아무도 이곳에 와서 그냥 던져라도 주지 않고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전해주지 않았소?'

놀라운 말 아닙니까? 여러분~ 이런 말 할때 뭐라고 대답해야 됩니까? 성경적이고 불교적으로~ 성경적이요 불교적으로 딱 맞는 대답이 뭐겠습니까? 이게 지혜거든~~ 그 사람한테 아이고 미안합니다. 늦게와서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참는자가 복이 잇난니~ , 그것도 말이 안되잖아요.  참고 잇다가 올때까지 기다려라 그것도 말이 안되고, 뭔가 이 사람이 공감할만한 말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하루가 천년이요, 천년이 하루로다.'

어때요? 가장 불교적이고 기독교적인 말 아닙니까? 이게 지혜거든요. 똑같은 말인데도 우물우물하지 말고 묻자마자 턱 나와야 되는거라. 그 사람이 처음 얘기할 때 제가 숨도 쉬지않고 '하루가 천년이요 천년이 하루로다' 하니까 그분이 탁 치면서 고맙다고 절을하면서 선물을 하나 줍디다. 이만한 곽에다가 담은건데 꺼내보니까 피리 같아요. 때가 새까맣게 묻어있어요. 툴툴 털고 한번 불어보라고 그래서 불어보니까 참 신비한 소리가 납니다. 그게 무슨 피린지 압니까? 자기 스승이 죽을때 남겨준 다리뼈로 만든 뼈 피리였습니다.

티벳에서는 장례식이 우리하고 다릅니다. 사람이 죽으면 친척들이 메고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피리를 불면 새들이나 들짐승이 몰려와요. 올라가서는 시체를 눕혀놓고 발바닥부터 칼과 끌로 다 오려냅니다. 살을 다 뜯어 냅니다. 그리론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새에게 던져줘요. 얼굴살까지 모든 살을 깨끗이 닦아 냅니다. 아마 자연환경에도 좋을거 같아요. 화장한다든가 매장한다든가 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요. 그렇게 자연에 다 돌려주고는 제일 튼튼한 뼈가 이 다리뼈인데 제자라든가 아주 친밀한 사람에게 선물로 줍니다. 그럼 거기다가 구멍을 뚫어서 피를 만들어 불거나 다른걸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분이 여섯살 때 입적을 햇는데 100여년전 사셨던 자기 스승이 죽으면서 물려준 피리에요. 그러니까 100년이 더 넘은 사람의 뼈로 만든 피리인데 자기가 근 60년 이상을 가지고 잇다가~

 

얼마나 고마웠으면 그걸 제가 줫겟습니까? 여러분, 전도 잘하면 이렇게 뼈 피리도 얻게 됩니다. 아무 부담없이 받게 됩니다. 그것만 받은게 아닙니다. 그분이 그때 70이 되었으니까 하는 말이, 나도 얼마 안 있으면 죽을텐데 죽게 되면은 자기 다리뼈 하나를 가지라고~ 그래서 미래의 피리까지 얻게 된겁니다. 몇년전에 찾아갓더니 아직 세상 안 떠나셨어요. 서로 즐겁게 재회만하고 왔습니다. 여러분,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실된 복음, 하나님 나라의 보석 같은 복음을 전하는데 그 받는 상급이 뼈 피리뿐이겠습니까? 하늘나라에는 더 많은 상급이 기다리고 잇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 사찰에서 제 일은 다 끝났지요. 그러고 내려왔습니다.

기차타고 내려오다가 갑자기 그 젊은 청년이 준 족지가 생각나서 주소를 보니까 거기서 하루쯤 떨어진 마을이엇습니다. 주소를 들고 그 집을 찾아갓습니다. 어마어마한 큰 집이엇습니다. 앞에는 군인들이 지키고 잇어요. 내가 잘못왔나하고 주소를 다시 봤어요. 맞길래 그 앞 초소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그집이 맞다고 그래요. 이 사람을 아는가 물엇더니 그 집 아들이라 그래요. 들어갓습니다. 그 부모들이 나와서 반갑게 맞이해줘요. 부모가 그 지역에서 상당한 실력자엿습니다. 저보고 물어요.

'뭐 하시는 분이세요?'

'전 복음 전하는 기독교 목삽니다.'

그 사람이 갑자기 눈이 뚱그래지면서 하는 말이

 

'못 들은걸로 할테니까, 딴데 가서는 절대 이런말 하지마세요.' 그래요

'그럴줄 알고 이야기 햇습니다.'

당신은 비밀을 지켜줄거 같아 이야기했노라고 웃었더니 자기도 웃어요.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6개월동안 티벳에서 세수 한번 제대로 못하고 있던거 거기서 목욕도하고 깨끗이 닦게 되었습니다. 며칠을 잘 대접받고 떠나게 되었는데~ 저는 그냥 그것으로 끝나는줄 알앗어요. 그 뒤 3년후에 하나님의 엄청난 기적을, 그 사람을 통해서 일어나게 하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야기하지 못하고 3년후의 이야기가 됩니다.

그 집을 떠나 다시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데 한 하루쯤 왓어요. 중간에 기차가 역에 서니까 사람들이 바뀌어 들어오는데 한 노인이 제 앞에 앉았습니다. 한 열시간쯤 가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독일어 성경을 보고 잇는데, 저녁나절쯤 갑자기 이 노인의 입에서 놀랄만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세상에, 저는 그런말 처음 들어봤어요. 그 중국땅에서~ 그 오지에서~~

'다쓰 하일리그 쉬리프트 다쉬 마르진' 독일어가 툭 튀어나온겁니다. 성경이 하릴리그 쉬리프트라는 독일어로 가죽 겉장에 금박지로 쓰였는데 그걸 읽는거에요. 그 사람이 손을 내밀면서

'이걸 한번 만져봐도 되겟습니까?'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얼른 건네줬습니다.

그분이 그걸 만져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글썽글썽해서 하는 말이.

'제가 50년만에 이걸 다시 만져보는 겁니다.'

'제가 이걸 50년만에 다시 만나는 겁니다.' 그분이 1940년대 상해대학 학생이엇습니다. 아직 공산당이 천하를 통일하기 전이엇는데 그때 자기가 주을례 밑에서 심복으로 일하면서 학생연맹을 주도햇답니다. 맨날 데모나하고 시위나하고 폭력을 휘두르다가 한번은 자기 대학에 독일인 교수가 있었는데 그분이 자기를 부르더래요.

 

'이 사람아 자네 공부도 안하고 왜 그렇게 맨날 싸움만 하는가?'

'우리 중국에는 공산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산주의 혁명을 하기 위해서 제가 이일을 합니다.' 했더니 그분이 그렇게 이야기 하더랍니다.

'나도 공산주의자였네. 나이 60이 되어서야 이게 위선이라는 것을 깨닫고 전향했는데, 진리라는 것은 천년이 지나도 이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아야 되는데 이 공산주의는 벌써 막스가 태어난지 100년도 안되갔고 벌써 수차례 변질되엇고 지금 살아잇는 스탈린이나 레닌이나 그 사람들은 가짜 공산주의자들이다.진짜가 아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럼, 뭐가 진리입니까?'하고 이야기 햇더니 그 교수가 이 책을 한번 읽어보게나하고 준책이 바로 내가 가졌던 그 책과 똑같은 고딕체로 씌어진 성경이었습니다. 가져가서 읽어보니까 자기 마음에 안들지요. 혈기 왕성한 20대엿는데 오리를 가자고하면 십리를 가고,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을 대고~ 도저히 맞지가 않는겁니다. 그래서 도로 갖다 준겁니다. 이건 우리하고 안 맞습니다. 우리 중국 인민을 위해서는 이걸로 안됩니다. 우린 싸워야합니다. 그러고는 성경을 던져줫습니다.

그때 그 교수가 눈물이 글썽글썽하면서 하는 말이,

'이 사람아! 국가 지도가가, 사회 지도자가 잘못된 진리를 쫒아가면은 그 민족과 그 사회는 망하게 되네.'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울더래요. 그래도 자기는 그거 안하겟다하고 열심히 혁명운동을 햇답니다. 그러다가 과연 1949년에 중국이 통일되고 자기도 그 공로로 인해서 주은래의 보좌관이 되엇다가 60년대 들어와서는 교육장까지 맡은 공산주의 이론가로 출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걸로 끝났으면 몰랐지요. 1966년 문화혁명이란 것이 일어납니다. 그때 완전히 파괴됩니다. 개혁파들~ 대표적인 유소기 주석이 처형 당햇지요. 등소평은 발가벗겨져 쫒겨났지요. 그 밑에 있던 개혁파들 전부 꽁꽁 묶여서 벙거지 씌워가지고 강제노동으로 쫒겨납니다. 쫒겨나면서 부하들에게 온갖 돌팔매를 받고 침 뱉음을 당하면서 갑자기 옛날에 40년대에 자기 스승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 독일인 교수가~~

'지도자가 잘못된 진리를 딸가면 너만 망하는것이 아니라 온 민족도 망한다.' 기가 막히더랍니다. 10여년간 강제노동소에 잇다가 등소평이 집권을 하면서 자기도 복권이 됩니다. 등소평이 같이 일하자고 이 사람을 불럿답니다. 그때 이 사람은 공산주의에 완전히 환멸을 느껴서 못하겟다고 하고 낙향해서 고향에서 살던 때엿습니다. 그럴때 절 만난겁니다. 자기 집이 가까우니까.

'선생님, 우리 집에 며칠 유하시면 안되겟습니까?'

제가 좀 의논 드릴것이 잇씁니다.

'아, 그래요?' 저도 뭐 갈때는 많지만 오라는데는 없었지요. 그러니까 아무데나 오라는데는 서슴치 않고 갓습니다. 자기 집에 들어가자 마자 갑자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두손을 모으고는,

'선생님, 제가 글 좀 가르쳐 주시오.'

'아니, 당신은 독일어도 이렇게 잘하고 상해대학 총장까지 지낸 학자인데 나한테 배울게 뭐가 있습니까?'

'그것이 다 허삽니다. 제가 50년을 헛 살았습니다. 내 나이 70인데 50년을 헛살앗습니다. 나를 스무살 난 학생으로 보시고 가르쳐 주시오. 그러니까 그 기간 다 빼고 허리 하얀 스무살 된 학생으로 봐 주시오. 제가 선생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날부터 그 집에서 거의 반년 가까이를 유하면서 나느 그분에게 성경을 가르쳐주고, 저는 그분에게 아주 정확한 중국어를 배우게 되엇습니다. 아주 좋은 조건이 되엇지요. 이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변화가 뭔지 압니까?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들은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못 살겟다는 겁니다.

그 동네가 팔백호 이상되는 동네인데 인구가 이천여명 되엇습니다. 이삼십대 청년들이 한 사백명 가량 되엇습니다. 그분이 하는 말이 노인들은 빼놓고 우선 젊은 사람들만 변화시켜 놓으면 어른들은 자연히 따라올거라고. 그집 뜰이 굉장히 넓은데 거기다가 지붕만 대충 해놓고는 이삼십대 청년들을 모두 모아놓고 매일 저녁 야간 성경공부를 시작한겁니다. 한달, 두달, 세달이 지나는데 놀라운 역사가 벌어집니다. 중국 사람들은 술을 잘 먹습니다. 담배를 지독하게 피웁니다. 술먹고 담배 피우게 되면 뭐합니까? 노름하게 됩니다. 모두 난장판이에요. 특히 겨울이 되면 일을 안헤게 되면서 난리납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하고 나니까 술이 끊어지지요 담배가 끊어지지요. 술 팔러 온 사람이 이상한 동네가 되어버렷다고 그래요. 술을 안먹으니까.

그런데 그 소문이 지역 당에까지 났습니다. 저 동네 좀 이상해졌다는 거지요. 그래서 당에서 확인을 하러 왔습니다. 와 보니까 매일 저녁에 모여서 공부를 하거든, 거기 뭐라고 쓰였나하면은 '진리학사'라고 써 붙여 놨어요. 그걸 보고 진리라는 것은 모택동 사회주의니까, 아 ! 정말 이건 모범적인 마을이라고 하면서 표창해야한다고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진리학사'라는 명칭으로 정식 허가가 낫습니다. 청년들이 달라지니까 예의가 생기게 됩니다. 어른을 공대합니다. 이 공산주의라는게 어른, 아이 없는게 공산주의거든요. 아무나보고 동무라 그러지 않습니까? 위, 아래가 없어요. 그런데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니까 부모를 공경하게 됩니다. 어른들에게 공손해지게 된겁니다. 아이들에게는 엄하게 교육이 됩니다. 동네가 확 달라졋어요.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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