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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이동원 목사 설교예화

이동원 목사 설교예화 57.허무한 세상

허무한 세상

요즘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유머 중에는 이러하 퀴즈가 있습니다.

'한 버스가 어떤 길을 가다가 큰 교통사고를 내서 그 안에 타고 있던 많은 승객들이 죽었는데 그들 중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가장 억울하게 죽은 첫 번째 사람은 96번 버스를 타려다가 69번 버스를 96번으로 착각하고 탄 사람이고,두 번재 사람은 결혼식을 하루 앞둔 젊은 총각,세번째 사람은 버스가 출발할 때 놓칠까봐 급하게 달려와서 간신히 버스를 탄 사람,네 번재 사람은 버스 안에서 졸다가 자기가 내려야 할 곳에서 못 내리고 한 정거장 더 가다가 죽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웃기지요?

그런데 이 웃음 뒤에 결코 웃어 넘길 수 없는 진리가 그 속에 숨어 있는 것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이런 비극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풀과 같습니다.들판에 핀 꽃처럼 자랍니다.-시편 103편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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