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제가 진지하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은 1962년부터였지만,처음 3년 동안은 '도대체 이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1965년에서야 진정한 복음을 찾았습니다.
그때가지는 풀리지 않는 인생의 수수께끼를 끓어안고 답답해하면서 진리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 여러 교회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교회를 다녀보았으나 별 차이가 없고 결국에 기독교라는것이 도덕의 추구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다른 종교와는 전혀 다른 기독교의 독특성과 왜 꼭 예수를 믿어야지만 구원을 얻는가에 대해서 알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야간 신학교를 기웃거리면서 그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캐나다의 오스왈드 J.스미스 목사님이 쓴 '구원의 길'이라는 작은 책자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는 구원의 진정한 길이 아닌 것 여러가지를 열거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종교적인 노력과 도덕적인 선행을 통해서는 결고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나아가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갈라디아서 2장 21절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율법으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다면,그리스도께서도 죽지 않으셨을 것입니다.-갈라디어사 2장21절
그 말씀을 읽는 순간,저는 저의 노력을 통해서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죄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그분이 십자가에 내 대신 죄 값을 치루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즉기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깊이 고백했습니다.
"나의 오만했던 지성을 십자가에 목박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예수님을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인정하겠습니다.
내 마음에 들어와 주십시오.
당신은 나의 구주이십니다.
그날 밤의 깨달음은 저에게 형언할 수 없는 큰 감격을 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복음과 십자가가 참으로 제 눈앞에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성경의 말씀이 한 구절 한구절 저를 지배하고 감격하게 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성경을 들고 나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이 영광스러운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