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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이동원 목사 설교예화

이동원 목사님 설교예화.12 순교의 신앙/가이사가 주님이시다

순교의 신앙

루마니아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를 맡아서 시무하셨던 조셉 톤 목사님은 너무 유명해서 루마니아의 공산정권과 독재자들에게 경계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에 루마니아 정부는 국제적인 여론 때문에 차마 조셉 톤 목사님을 죽이지 못하고 추방하였습니다.

그분은 미국으로 오셔서 여러 신학교에서 설교를 하셨는데,그분이 가는 곳마다 많은 신학생들이 그분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조셉 톤 목사님은 '당신의 신학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게는 단 하나의 신학밖에는 없습니다.

나의 신학은 순교의 신학입니다.

그리고 나는 단 하나의 신앙밖에는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순교의 신앙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그분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던 학교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쯤에는 공산권이 서서히 무너지고 동구원이 개방되었던 시기였습니다.

 

그 때에 미국 복음주의 잡지사의 한 기자가 조셉 톤 목사님께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동구권이 개방되는 것에 대한 소감이 어떻습니까?"

이 질문에 그 분은 "저는 두렵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기자가 의아한 얼굴로 "아니,공산권이 무너지고 당신이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왜 두려워하십니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나의 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은혜로 여기고 사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더라도 그것 때문에 더 예수니을 바라보고 더 열심을 낸답니다.

하지만 제가 두려운 것은 동구권이 개방이 되어 나의 조국에 돌아갔을 때,내 조국의 교회가 주님을 위한 고난을 은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만 채워질까바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특권뿐만 아니라,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특권도 주셨습니다.이 두 가지 모두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빌립보서 1장29절

가이사가 주님이시다

로마제국이 세계를 통치할 때,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심한 박해를 당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단지 자신의 주님이 가이사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이유로 때로는 콜로세움 형장에서 야수의 밥이 되기도 하고 노예로 팔려가기도 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반드시 "가이사는 주님이시다",

"그렇습니다.나의 주님은 가이사입니다"라고 인사를 나누어야 했습니다.

가이사는 로바황제의 칭호로서 황제 이외에 그 누구도 왕이 될 수 없었습니다.

황제의 말이 곧 법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의 주인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결코 가이사가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걸로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들은 복음을 굳게 믿고 그것을 붙들고 잇으면 하나님은 그 모든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게 서 계십시오.

복음 안에서 받은 소망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이제 그 복음이 온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나 바울은 바로 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골로새서 1장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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