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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이동원 목사 설교예화

이동원 목사 설교예화.7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하나님의 시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

삶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삶을 살고자 했던 민족 청년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943년 7월 14일 일본에서 일본 유학생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1945년 2월에 해방을 보지 못하고 감옥에서 인생을 마쳤습니다.

그의 인생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은 그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그가 어떻게 2년 동안의 감옥생활을 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있었던 일본의 규수 후쿠오카 형무소에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그가 최후의 순간을 앞두고 한가지 일에 몰두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윤동주는 고향집에 편지해서 차입한 신약성서를 옥중에서 읽고 있습니다.그는 날마다 이 책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글은 형무소에서의 그의 삶의 동태를 항상 감시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적어놓은 기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인생의 최후를 마무리하고 있었던 그에게 시는 그의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산 그는 진정 최선의 삶을 산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각 사람은 몸을 입고 사는동안,행한 선한 일이나 악한 일이나 자기가 행한 행위대로 거기에 알맞는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고린도후서 5장10절)

하나님의 시선

16세기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천재 미술가 미켈란젤로를 불러 유명한 시스틴 성당의 천지창조 벽화를 그려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당시 이런 제의는 정말 미술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최대의 특권이자 위대한 특권이기에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미켈란젤로는 이 엄청난 특권 앞에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거꾸로 누워 4년동안 천장만 바라보며 벽화를 그리는 일에만 자신의 열정과 땀을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마침내 그의 전 인생을 바친 벽화가 완성되었는데,그는 여전히 천장에 붙어서 계속 작은 선을 그려놓고 있었습니다.

미켈란젤로와 가까이 지내던 어느 추기경이 성당에 들어와 둘러보더니 "그림이 다 완성되었는데 뭘 그리는가? 내가 볼 때는 다 끝났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볼 때는 끝났을지라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아직 안 끝났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은 마땅히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요,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관리자로 생각해야 합니다.

맡은 사람에게 더없이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고린도전서 4장1절-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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