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가 다닌 신학대학
데어도르 에프라는 목사님이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요나를 삼킨 이 물고기는 얼마나 위대한가요. 이 물고기의 백속은 요나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신학대학이었습니다."
맞습니다.요나는 물고기의 뱃속에서 고난의 의미를 깨달았고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었으며 변화 되었습니다.또한 그곳에서 기도를 배웠고 하나님과 교제를 시작했으며 하나님을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이 신앙의 감격을 알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또 하나의 물고기를 예비하실 수가 있습니다.
환난과 파도와 커다란 물고고로부터 삼킴을 당하기 전에 주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은 정말 복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가 마땅하게 배워야 할 모든 교훈들을 다 배웠을 때 주님께서는 물고기에게 명령하실 것입니다.
"그를 토하라!"
요나는 물고기 배에서 나왔습니다.그 순간은 얼마나 감격적이며 위대한 순간이었을까요?
이날은 요나가 물고기 신학대학을 졸업하는 날이었을뿐만 아니라 새 사람이 되었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그 어떤 사람도 세상의 관점으로 알지 않겠습니다.전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세상의 관점으로 알았으나,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하지 않겠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17절"
하나님 앞에서
몇년전에 제가 평양에 다녀올 때에는 북한과의 왕래가 드물었기 때문에,주위의 많은 분들이 염려를 하셨습니다.평양에 도착하기 전에 함께 갔던 목사님들 사이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평양의 모든 호텔에는 빈틈없이 도청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특별히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니 도청장치 정도가 아니라 감시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으니까 행동까지도 각별하게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농담처럼 이야기했었는데 일단 호텔방에 들어가 보니까 모든 것들이 다 저를 감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정말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신경이 쓰였습니다.
제 평생에 방안에서 그렇게 경건한 행동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어떤 목사님은 공산당이 지켜보고 있는데 목사 체면에 속옷 바람으로 돌아다닐 수 없어서 옷을 다 입은 채로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작은 행동들까지도 달라지게 됩니다.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관찰하시며 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성실하게 생활하는지,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있는지 세밀하게 보시면서 듣고 계십니다.
존 칼빈의 삶의 좌우명은 "하나님 앞에서"입니다.그는 일평생을 하나님 앞에 산다고 생각했기에 함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언제나 주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우리도 칼빈처럼 하나님 앞에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성실하게 감당하며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는 일상 생활 가운데서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그렇게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금식하는 것을 나타내지 말고 오직 숨어 계시는 아버지께만 보여라.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네게 갚아주실 것이다. -마태복음 6장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