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외/지혜로운 삶을 위한 글

기독교 예화 '영적인 시비스킷이 되라'

Seabiscuit 시비스킷은 1930년대 후반 대공황 시기에 울분과 좌절에 빠진 많은 미국인들에게 삶의 용기와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경주마의 이름입니다. 

원래는 폼종이 우수한 경주마의 후손으로 태어났으나, 조련사를 잘못 만나서 여기 저기서 맞고 치이다가 백만장자를 주인으로 맞게 됩니다. 하워드라는 자동차 매장을 운영하던 시비스킷의 마주는 자동차사고로 아들을 잃고 결국 아내와 이혼까지 하고 우울한 인생을 보내고 있던 사람이었읍니다. 

기수인 빨강 머리 레드는 아일랜드 이민자 가정에서 부모님과 명작을 읽으면서 유복하게 자라던 소년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파산하고 가정이 어려워지자 부모님은 레드를 경주마를 관리하는 마굿간에 '너는 재능이 있어'라는 말로 아이를 떼어놓고 떠나게 됩니다. You have a gift. 

사춘기 소년이 부모와 떨어져 말을 관리하면서 숙식을 해결하고 푼돈을 벌기위해서 권투선수를 하면서 여기저기 맞아서 왼쪽 눈을 실명하기까지 합니다. 

조련사인 탐까지 합세하면서 각각 상처가 있는 기수인 레드,마주인 하워드, 그리고 시비스킷이 각종 derby에서 1등을 하기까지의 과정들이 흥미진진합니다. 

백만장자인 하워드의 명언은 '다쳤다고 해서 기회를 주지않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라면서 말이 다쳤을때도 안락사를 시키지 않았읍니다. 기수인 레드가 말에서 떨어져서 다시는 말을 탈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깁스를 하고 시비스킷 역시나 인대파열로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엇을 때에 서로의 마음과 상처를 보듬으면서 다시 달려서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아서 작은 일에도 분노하던 레드와 자식과 아내를 잃고 상실감에 눈물짓던 하워드, 여기저기 얻어맞고 치이면서도 근성으로 이글거리던 눈빛의 경주마인 시비스킷! 이 셋은 서로의 상처를 아물게 했읍니다. 

1937년에는 15회 출전해서 11회 우승하면서 승승장구합니다. 따라서 그의 경주가 열리는 날이면 특별열차가 마련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시비스킷은 맹활약을 하면서 드디어 당시 최고의 경주마이던 워 애드머럴과의 역사적인 대결을 벌이게됩니다. 대부분 관중은 위 애드머럴의 승리를 확신했읍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읍니다. 

기수가 평소 시비스킷의 승성과는 달리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곧바로 치고 나가 상대마에게 바짝 붙어서 시비스킷이 스스로 승부욕을 불태우도록 한것이 주요했읍니다. 시비스킷은 통산 89전 33승에 2등은 15회를 기록하며 13개 경주의 거리별 신기록을 세웠는데 그 중에 2개는 아직도 갱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처를 입었다고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다."라는 명대사가 나옵니다. 실제로 살다가 보면 어려운 일과 슬픈일,힘든일이 행복하고 기쁜일보다 많이 생깁니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면 행복했던 순간은 어쩌면 얼마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망각이라는 뇌의 편한 기능으로 우리가 겪었던 모든 일을 다 기억하지 못하고 당시의 느꼇던 감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기에 행복했던 순간의 짜릿한 여운만을 안고 나는 그래도 행복했던 삶이었다라고 하고 살지도 모르겠읍니다.  

 

볼품없고 별볼일 없던 말 시비스킷이 안짱다리 외눈 기수와의 최악의 조합을 이루고 이름 없이 그대로 사라질 듯 했지만 결국에는 늦게나마 성공해서 미국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또 불멸의 이름을 남겻듯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인식 아래 지금 이 순간이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참고 또 견딘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신념을 지니고 꿋꿋이 살아가야하지 않겠나요?

사무엘상 3장 19절에서 21일절을 보면 제사장(지금으로 치면 목사)이지만 잘못된 것을 보면 꾸짖지 않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던 제사장 엘리에게 하나님은 어린 사무엘을 통하여서 "내가 그를 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말을 듣고도 제사장인 엘리는 자신의 신앙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완고해졌고, 얼마나 무디어 졌는지를 엘리는 깨닫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전에도 하나님은 엘리에게 여러번 권면하고 경고를했지만 그 때마다 엘리는 깨닫지 못했읍니다. 지금 혹시 당신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오래된 신앙생활을 햇지만, 여전이 완고하고 마음이 돌덩이처럼 단단해져서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거나 듣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럴때일수록 자신의 체면은 내려두고서라도 하나님께 울부짖어야하는 순간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를 입었다고, 다쳤다고 해서 주저앉을 수 없읍니다. 바로 지금이 하나님과의 독대를 할 시간일 수 있읍니다.


Please Enable JavaScript!
Mohon Aktifkan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