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예화 '가장 큰 재산'
어떤 배 위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손님들은 모두 큰 부자들이었으며 그 중에는 랍비가 한 사람 타고 있었읍니다. 부자들은 서로 자기들의 재산을 비교하며 자랑하고 있었읍니다.
그러자 랍비가 말했읍니다.
"내가 제일 부자라고 생각하고 잇지만, 지금은 내 재산을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가 없읍니다."
마침 그때에 해적이 배를 습격했읍니다.
부자들은 금은,모복 등 자기들의 모든 재산을 잃었읍니다.
해적이 사라진 뒤에, 겨우 배는 어떤 낯선 항구에 닿게 됩니다.
랍비는 곧 학식과 교양이 높다는 것이 항구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학교에서 학생을 모아서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얼마 뒤에 이 랍비는 배에서 함께 여행을 했던 지난날의 부자들과 만났지만, 모두가 비참하게 가난뱅이로 전략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입을 모아서 말합니다.
"확실하게 당신의 말이 옳았소. 교양이 있는 자는 모든 것을 갖고 잇는 것과 같소."
여러 가지 시직은 언제나 빼앗기는 일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으므로,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읍니다.
탈무드 예화 '진짜 어머니'
솔로몬 왕은 매우 현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읍니다. 어느날 두 여자가 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다투며, 솔로몬 왕에게 재판을 청해 왔읍니다.
솔로몬 왕은 여러가지 사실을 조사해 보았으나 자기도 어느 쪽의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읍니다.
유태인의 경우에 소유물이 어느 족에 속하는가를 알 수 없을때에는, 공평하게 둘로 나누는 것이 통상의 관례였읍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이 아기를 칼로 두 토막으로 자르도록 명합니다.
그러자 한쪽 어머니는 갑자기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그렇게 하려거든 차라리 그 아이를 저쪽 여자에게 넘겨주라고 외칩니다.
그 광경을 보고 솔로몬은,
"너야말로 진짜 어머니다."라고 말하면서 아이를 넘겨주었읍니다.
어린이는 부모가 이야기하는 모양을 흉내낸다고 합니다. 성격은 그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알 수가 있읍니다....
탈무드 예화 '참다운 이득'
몇 사람의 라비가 악인의 무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 악인들은 흡사 흡혈귀와도 같은 악질적인 인간들이었읍니다. 그만큼 교활하고, 그만큼 잔인한 인간들은 이 세상에 없었읍니다. 한 사람의 라비는 이러한 인간들은 물에 빠져서 모두 죽어 버렸으면 좋을 것아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라비 가운데에서 가장 위대했던 라비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내야, 유태인으로서 그런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오. 아무리 이 인간들이 죽어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더라도 그러한 일을 기도해서는 안되오. 악인들이 멸망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악인들이 참회하는 것을 바라야 하오."
악인을 벌하는 것은 이족에 있어서는 아무런 이득이 되지를 않읍니다. 그들을 회개시키거나, 이쪽편에 끌어들이지 않는한은 손해가 될 뿐입니다.